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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집에 잘 들어가지 모르겠다

해단식을 한지 하루도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 부터 같이한 2주가 생각나

힘들어서 다들 짜증내기도 하고 조그마한 일에도 깔깔대고 웃었던게 기억난다

물론 국토대장정을 몇 번씩 왔다간 친구들도 있고 나처럼 처음 온 친구들도있는데 다들 미숙한 대장님을 잘 따라 줘서 너무 고맙게 생각해

 처음에는 너희들과 어색해서 말도 먼저 못걸고 그랫는데 먼저 말걸어주고 대장님, 대장님 이라고 말해면서 날 찾아준게 마음 속으로 뿌듯하고 좋았어!

 처음에는 장난치는 것도 잘 받아주지 못하고 말도 잘 못했는데 해단식 날이 다가 올 수록 너희와 같이 쉬는시간에 앉아서 소소하게 얘기하는 시간이 줄어든다는 생각에 너무 아쉬웠어

 나는 내가 연대장이 아니라서 너희 들과 별로 친해지지 못할 거라고 생각하는데 정말 많이 친해진 것 같아서 너무 좋아나한테 치료 받으러 오고 하면서 이름도 빨리 외운 것 같다

연대장이 아니라서 행군할 때 같이 못한게 조금 아쉽기도해 행사를 하면서 행국하면서 너희랑 얘기하는게 제일 재밌었거든!!

국토대장정이 생각보다 빨리 끝나서 섭섭하지만 전화번호 받아간거 간직하지만 말고 꼭꼭꼭 연락해 같이 만나서 밥먹자

모두들 즐거웠고 건강히 지내고!! 아프면 나있는 곳으로 와도 좋아ㅎㅎㅎㅎㅎ

해단식때 너무 정신없어서 번호 준다고 하고 못가져간 친구들있는데

01047653063여기로 카톡해

내가 귀찮아해질 정도로 많이 연락해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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