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8.04
무더위와 싸우다 잠을 설친 우리는 힘들게 잠에서 깨어나 땀으로 샤워를 한 몸을 이끌고 식사를 하러 내려갔습니다. 다른 숙소와 달리 햄이 나오지 않아서 허전하긴 했지만 여러 가지 빵, 쨈, 씨리얼, 음료로 배를 든든하게 채우고 에너지 충전을 완료하였습니다.
원래 섬 이였던 베네치아에 육지와 연결하는 다리를 놓아 오가기 쉽도록 만들어 놓았는데요 그 덕에 다리 옆으로 펼쳐진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 할 수가 있었습니다. 베네치아에 첫발을 내딛는 순간 푹푹 찌는 더위와 쨍쨍한 햇살, 바다 냄새가 먼저 우리를 반겨 주었습니다. 대대별로 마트에 들려 물을 산 후 두 가지 미션이 주어졌습니다. 우선 리알토 다리를 찾아가서 사진을 찍은 후 산 마르코 광장에 먼저 도착하는 미션! 지도도 없이 대대원들이 힘을 합쳐 길을 물어물어 찾아 가는데요 이리 갔다 저리 갔다 하는 사이 온몸에서 땀이 주루륵 흐르고 하나 둘 씩 지쳐 가지만 서로 함께 라서 그런지 마냥 재잘 거리며 먼저 도착하겠다는 의욕이 넘쳐흐릅니다. 리알토 다리가 워낙 크기 때문에 여기 저기 모인 대원들이 많아 1등을 가릴 수가 없어 다시 산마르코 광장을 향해 출발 하였습니다. 미로처럼 고불고불 하고 앞사람을 한번 놓치면 어디 갔는지 찾을 수 없기 때문에 모두들 바짝 긴장을 하며 기차처럼 대대장을 졸졸졸 따라다닙니다. 수천 명이 넘는 관광객 속에서 이번에도 1등을 가릴 수가 없었는데요, 모두다 1등이라 생각하고 잠깐의 자유시간이 주어졌습니다. 그동안 아껴 두었던 돈으로 기념품과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사먹는 대원이 있는가 하며 돈을 너무 많이 써서 아껴 쓰느라 하나를 사서 여러 명이 나누어 먹기도 합니다. 광장 한 켠의 그늘에서 소보루 빵, 초코 케익, 토마토, 사과를 맛있게 먹고 난 후 버스로 이동하기 위해 출발 하였습니다. 미션을 수행하느라 보지 못 했던 베네치아의 아름다움이 하나 둘 씩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검은색의 가늘고 긴 곤돌라가 집과 집 사이의 좁은 물길 사이로 유연하게 흘러가고 있고, 집 문을 열면 바로 물길이라 아슬아슬 해 보이지만 꼭 한번은 열어 보고 싶은 문이 있는가 하면 우리나라에 버스와 버스 정류장 그리고 택시가 있듯 베네치아에는 수상 버스와 수상버스의 버스 정류장 그리고 수상 택시가 있었습니다. 물 위에 단단하게 떠 있는 버스정류장은 유람선을 타는 것 같았고, 우리를 보더니 멈추면서 타라고 손짓을 하는 택시 운전사는 신기하기도 하며 우리와 비슷하기도 했습니다.
고불고불한 길을 한 시간 가량 걸었을까? 드디어 도착한 버스 정류장에서 모두들 더위와 싸우느라 지쳤는지 힘이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우리를 반겨줄 버스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우리의 버스 ‘RONA!'에 올라 타 지친 몸을 편히 앉히고 피렌체 캠피장으로 이동하였습니다.
깊은 산속으로 들어가는 듯 하다가 어느새 풀 숲 사이의 잔디밭에 도착하여 익숙하게 텐트를 치고 재빨리 씻은 후 삼삼 오오 둘러앉아 재잘 재잘 떠들기도 하고 잡기 놀이를 하느라 열심히 뛰어 다니기도 합니다. 그 사이 대장님들이 만든 감자가 들어간 계란 국과 우리가 좋아하는 깻잎, 일미 무침이 대원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맛있게 식사를 한 후 무더운 날씨 탓에 하나 둘씩 텐트 밖으로 나와 비박을 했습니다. 하늘에 반짝이는 별과 바람 소리를 자장가 삼아 깊은 잠에 빠져듭니다. 이제 막바지에 접어든 탐사가 아무런 사고 없이 안전하게 끝나길 바랍니다.
무더위와 싸우다 잠을 설친 우리는 힘들게 잠에서 깨어나 땀으로 샤워를 한 몸을 이끌고 식사를 하러 내려갔습니다. 다른 숙소와 달리 햄이 나오지 않아서 허전하긴 했지만 여러 가지 빵, 쨈, 씨리얼, 음료로 배를 든든하게 채우고 에너지 충전을 완료하였습니다.
원래 섬 이였던 베네치아에 육지와 연결하는 다리를 놓아 오가기 쉽도록 만들어 놓았는데요 그 덕에 다리 옆으로 펼쳐진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 할 수가 있었습니다. 베네치아에 첫발을 내딛는 순간 푹푹 찌는 더위와 쨍쨍한 햇살, 바다 냄새가 먼저 우리를 반겨 주었습니다. 대대별로 마트에 들려 물을 산 후 두 가지 미션이 주어졌습니다. 우선 리알토 다리를 찾아가서 사진을 찍은 후 산 마르코 광장에 먼저 도착하는 미션! 지도도 없이 대대원들이 힘을 합쳐 길을 물어물어 찾아 가는데요 이리 갔다 저리 갔다 하는 사이 온몸에서 땀이 주루륵 흐르고 하나 둘 씩 지쳐 가지만 서로 함께 라서 그런지 마냥 재잘 거리며 먼저 도착하겠다는 의욕이 넘쳐흐릅니다. 리알토 다리가 워낙 크기 때문에 여기 저기 모인 대원들이 많아 1등을 가릴 수가 없어 다시 산마르코 광장을 향해 출발 하였습니다. 미로처럼 고불고불 하고 앞사람을 한번 놓치면 어디 갔는지 찾을 수 없기 때문에 모두들 바짝 긴장을 하며 기차처럼 대대장을 졸졸졸 따라다닙니다. 수천 명이 넘는 관광객 속에서 이번에도 1등을 가릴 수가 없었는데요, 모두다 1등이라 생각하고 잠깐의 자유시간이 주어졌습니다. 그동안 아껴 두었던 돈으로 기념품과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사먹는 대원이 있는가 하며 돈을 너무 많이 써서 아껴 쓰느라 하나를 사서 여러 명이 나누어 먹기도 합니다. 광장 한 켠의 그늘에서 소보루 빵, 초코 케익, 토마토, 사과를 맛있게 먹고 난 후 버스로 이동하기 위해 출발 하였습니다. 미션을 수행하느라 보지 못 했던 베네치아의 아름다움이 하나 둘 씩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검은색의 가늘고 긴 곤돌라가 집과 집 사이의 좁은 물길 사이로 유연하게 흘러가고 있고, 집 문을 열면 바로 물길이라 아슬아슬 해 보이지만 꼭 한번은 열어 보고 싶은 문이 있는가 하면 우리나라에 버스와 버스 정류장 그리고 택시가 있듯 베네치아에는 수상 버스와 수상버스의 버스 정류장 그리고 수상 택시가 있었습니다. 물 위에 단단하게 떠 있는 버스정류장은 유람선을 타는 것 같았고, 우리를 보더니 멈추면서 타라고 손짓을 하는 택시 운전사는 신기하기도 하며 우리와 비슷하기도 했습니다.
고불고불한 길을 한 시간 가량 걸었을까? 드디어 도착한 버스 정류장에서 모두들 더위와 싸우느라 지쳤는지 힘이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우리를 반겨줄 버스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우리의 버스 ‘RONA!'에 올라 타 지친 몸을 편히 앉히고 피렌체 캠피장으로 이동하였습니다.
깊은 산속으로 들어가는 듯 하다가 어느새 풀 숲 사이의 잔디밭에 도착하여 익숙하게 텐트를 치고 재빨리 씻은 후 삼삼 오오 둘러앉아 재잘 재잘 떠들기도 하고 잡기 놀이를 하느라 열심히 뛰어 다니기도 합니다. 그 사이 대장님들이 만든 감자가 들어간 계란 국과 우리가 좋아하는 깻잎, 일미 무침이 대원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맛있게 식사를 한 후 무더운 날씨 탓에 하나 둘씩 텐트 밖으로 나와 비박을 했습니다. 하늘에 반짝이는 별과 바람 소리를 자장가 삼아 깊은 잠에 빠져듭니다. 이제 막바지에 접어든 탐사가 아무런 사고 없이 안전하게 끝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