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면 만날거지만 그래도 오늘 편지전달이 있을거라해서....^^
사진보니까 얼굴이 브이라인이다..ㅎㅎ
22일날 서울도착했을땐 막상 발걸음이 안떨어지는거같아 조금 걱정이 되더라만 이젠 아주 잘 적응한모습이다.
그리고 볼살이 빠져서그런가 키도 더 커 보이고...멋진데...^^
학교 선생님이 전화와서 (방학식전에 캠프 출발한관계로) 그래도 참 다행이라시며 대견해하시더라.
국토대장정 참여한다는 사실하나만으로도 너 점수 좀 땄다.ㅋ 뭔말인지 알지?
그리고 2학기때는 마음다잡아서 잘 할수 있을거라고...
물론 엄마도 그리믿고있다. 그리고 중요한건 엄마권유가 반이상이었지만 네 스스로 캠프에 참가했다는거고 누가 뭐래도 니발로 스스로 걷고 있다는거다.
평소 엄마가 잔소리는 좀 하지만 그건 엄마니까 당연히 그럴수 밖에없는거고 마음속으로는 무척 자랑스러워하고있다. 그건 알아주기 바란다.
내일은 엄마가 차가지고 갈 예정이니 좀 편하게 올 수 있을거야.그동안 열심히걸은거에 대한 엄마 서비스다.^^
시원한 음료수랑 물이랑 과자등은 할머니가 준비하실거고 오늘은 할머니댁에서자고 아침일찍 출발할 예정.
어제는 대구가 40도가 넘는 ㅁㅊ날씨더니 오늘은 바람도 좀 불어주네..태풍이 온다고 해서 그런가..
내일은 비가와도 좋고 40도가 넘어도 좋다. 우리아들 만나는 날이니까...
마지막 밤...잘 보내고 내일 만나자..
아들..사랑한다..
내일은 안울어야지..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