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종주

사랑하는 우리딸 지희에게

by 안지희맘 posted Aug 0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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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우리딸 지희야 읽어보렴~

 

어제가 야간행군 2일째 ~~와우~~30km  ~~40km~~

우리딸 최고 짱!!!~~새벽에 일어나서 걸어간다는 것이 진짜 힘든일인데

우리딸 너무 너무 장하다~~우리딸 달리 봐야겠는데 역쉬 우리 딸이야

많이 힘들었지~!! 고생했어요~~엄마 -- 꼭 옥  안아줄께

 

너희들이 야간행군 한다고 했을때 ~~엄마가  잠보 라는거 우리딸은 알꺼야~

근디~~어제,그제 잘때 ~ 엄마가 뒤척이고  깨고 또 깨고 그랬어~

어둠속에는 다치지는 않은지~~무슨 사고가 없는지~~

엄마가 우리딸을 그만큼 사랑하는거 알란가 몰것네~~

탐험소식을 보니 ~~모든 아이들이 무사히 행군을 잘했다고 하니 안심이 되더라~

글구 ~지희야  너에게 하나밖에 없는 동생 잘 챙기고 있지 ~아니 잘챙겨주었을꺼야~~엄마는 우리딸을 믿으니까~

 

이번 한강종주 우리지희가  어땠는지 모르겠네~?

"다시는 국토대장경 안갈꺼야" & " 엄마 또 가고싶어" ~~????

 

이제 남은 하루~~진짜 시간이 빠르다~~

어그제 너희들이 간다고 준비물 사고 배낭챙기고 했었는데 내일 해단식을 한다니

우리딸 참 잘했어요~~아주 아주 잘했어요~~

오늘도 멋진  행군 잘할수 있지~~우리지희 믿어요~~

보고싶지만 꾹 참고 있을께 ~우리 지희만나면 몰라보면 어떻게 하지?

살이 빠지는 기분이다고 했는데 ~!!!

S라인 몸매가 되어있을까??ㅋㅋㅋ 우리지희 살안빼도 S라인 몸매인디~~

보고싶구나~~!! 사랑한데이~~!!

 

사랑하는 딸 지희야~

엄마 ,아빠가 멀리있고 휴가날짜가 겹치다 보니  너희들 해단식에는 참석하기 어려울것 갔구나~`

우리지희는 이해할수 있지

너희들 해단식에 이뿐이모,막내이모,대수,종석이,은지,지민이가 갈꺼야~

엄마,아빠를 대신해서 가는거야~

지희야 이모에게 하나밖에 없는 동생과 우리딸이 먹고싶은거 사달라고해 엄마,아빠가 부탁해놨어~

우리딸,우리아들이 제일 먹고싶은거 꼭 사달라고~~

엄마,아빠는 다음주 월요일날 근무 끝나고 ~서울로 올라 갈꺼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휴가야~~

우리가족들 잼난 추억 만들게  사랑한데이 우리딸~~

우리딸 찐짜 사랑해 ~보고싶고  ~진짜 이뻐요

~~국토대장정 한강종주 ~~

우리딸은 자신과의 싸움에서 아주  잘했어요~~~~박수 박수 박수~~~

 

12년8월2일 목요일

지희를 무지 사랑하는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