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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연대 21대대

오현빈

 

현빈아,,

오늘 무척이나 덥구나.

이런 날씨에 걷게 한 엄마를 많이 원망하진 않았니?

엄마는 오늘 에어컨, 선풍기를 멀리하고 하루를 지냈단다.

현빈이랑 11연대 아니 탐험대원 모든 친구들

너희들이 너무 대견스럽다..

 

엄만 현빈이가 너무 자랑스럽단다.

친구들처럼 에어컨 선풍기 시원한 집과 학원에서 방학을 보낼 수도 있는데

작은 두 발로 걸어 걸어 이렇게 오고 있으니 말이다.

마음이 미어지게 네가 힘들겠단 생각을 하지만

더 큰 내일의 현빈이를 생각하며 

우리 현빈이와 모든 친구들에게

화이팅을 보내주고 싶다.

 

벌써 일주일의 여정을 보내고

이제 5일 남았지?

 

대장님 말씀 잘 듣고

형아, 누나, 친구들과

조금더 힘내자..

 

대장님들

그리고 105명 대원들 모두 고맙구나..

사랑한다 현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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