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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

오늘도 무지덥구나!!

힘들지?

익숙한 신발을 신겨보내라 해서 넘 딱맞는신발을 신겨보낸거 같아 불편할까봐 ,

그게 가장 맘에 걸린다. !!  발이 부르트진 않았는지....!

사진으로 봐선 잘생활하고 있는거 같아 안심은 되지만...

 

보고싶구나!!

오늘도 너의 방은 깔끔히 정돈된 그대로라서 너가 없는게 확실하구나!!

희연이와 다투면 중재역할하는것도 힘들다 생각했지만 그래도 그게 행복이구나!!

오늘 희연이도 1박2일로 친구들과 캠프갔다!  엄마.아빠는 너희들 없는

집이 익숙하지가 않구나!

빨리 걸어서 어서 서울로 와~!

힘든여정도 얼추 반이 지나가는구나!

 

사랑하는 홍석아!

빨리와서 맛있는거 많이 먹으러 가자!

먹고싶은거 10가지 생각해봐??

오늘도 좋은꿈꿔~~~

사랑해~~!!

                                            -널그리며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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