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종주

4연대 8대대 김건희에게

by 김건희 posted Jul 2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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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희야~~~~  사랑하는 우리 공주 거니 ^^

 

편지 잘 받았어 역시 씩씩하고 쌈빡하더라

 

다른 애들은 이거 해달라 저거 해달라 힘들다 징징인데

 

우리 거니공주는 남다른걸!!  역쒸  울 공주 최고야

 

거니공주 혼자 찍은 사진 봤어 웃고 있지만 고생스러움이 많이 묻어 나더라 ㅠ ㅠ

 

엄마 눈물 났어 ㅠ ㅠ 우리 공주 꼭 안고 뽀뽀 해주고 싶더라고

 

지금 편지쓰면서도 눈물난다 ㅠㅠ보고 싶다 공주~~

 

 벌써 일정의 반이 지나고 있네  힘은 들겠지만  거니공주의 귀여운 두다리로 우리나라 이곳저곳을 직접 걷고 보고

 

 아마도 건희 평생에 두고두고 남을 굉장한 추억이 될거야

 

엄마도 기회가 된다면 한번 도전해보고 싶어

 

요즘 점점 이뻐지는 공주를 보면서 엄마가 많이 반성한다

 

이쁘다고 안아주고 쓰다듬어 주고 바라봐야 했는데 엄마가 좀 냉정했던거 같아

 

앞으로는 사랑한다 많이 표현하고 지켜주께

 

싸랑해 우리거니공주  끝까지 화이팅!!!!!

 

여의도에서 시원한 얼음 음료수가지고 기다리께

 

싸랑해 싸랑해 싸랑해 싸랑해 싸랑해 싸랑해 싸랑해 싸랑해 싸랑해 ................. 공주 ....... 사랑해 ...........

 

끝까지 건강하게 즐겁게 돌아와~~~~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