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종주

9연대 전승준

by 전승준 posted Jul 2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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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준아,

 

연대별 사진 보니까 마음이 놓인다.

많이 걸어보니 힘들지? 차츰 적응이 될꺼야. 동생들과 여학생도 하는데 뭘..

콩이 보고 싶지? 아빠, 엄마, 누나도 보고 싶지?

약간 그을른 건강해진 아들 얼굴이 보고 싶다.

 

엄마는 "야채 반찬까지 다 먹었나" 하고 걱정하신다.

괜한 걱정이지?

엄마도 사진 보면서 흐뭇해 하신다.

 

내일 또 소식 전할께.

 

전승준 화이팅...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