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종주

멋진 아들 도욱에게

by 김도욱 posted Jul 2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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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   잘 지내니?

항상 웃고 엄마일도 잘도와주는 효자 아들...

이제 3일째인데 잘 걷고 있는지 걱정이고, 발에 물집 생겼을까봐 제일 걱정이 된단다..

오늘 날씨가 너무 더워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탐험소식을 보니 바람도 불고 점심식사 후 낮잠도 잤다고 해서 한시름 놓았단다..

더구나 오늘은 체육관에서 자고 샤워도 할 수 있다고 하니, 씻고 푹 자면 피곤이 풀리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밥은 잘 먹고 입에 맞는지. 배낭이 무거워 걷기가 힘들진 않은지..

도욱아!! 도욱인 씩씩하고 건강하니까 잘 견더내고 완주 할거라 믿는다.

누나가 같이 있어서 더 든든하고..걱정이 덜된다

내일도, 아니 오늘도 잘 견디고 ..

엄마 볼때까지 썬크림 잘 바르고 모자 반드시 꼭 쓰고, 알겠지?

엄마는 항상 우리 도욱이 사랑해.^*^.

멋진 도욱이 화이팅!!

2012.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