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종주

사랑하는 아들 도욱에게(8연대 )

by 김도욱 posted Jul 24,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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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 아들 도욱아!!

잘 지내고 있니? 지금은 자고 있겠구나.

누나랑 같이 가서 걱정이 덜되지만 그래두 잘 걷을수 있을지 걱정이 되는구나..

엄마 보고 싶어서 하루도 떨어지기 싫다며 가기 싫다고 했었는데..

그래두 씩씩하게 기차를 타는 모습 멋있었단다.

평소 운동도 좋아하고 태권도도 꾸준히 해서 누나보다는 걱정이 덜 되지만..그래두 그렇게 많이 걸은적이 없으니 물집 생길까봐 걱정이다.

도욱이도 이제 5학년이고 곧 중학생이 될텐데, 이번 한강종주 하면서 우리 도욱이가 정말 하고 싶은게 무었인지 어떤걸하면 즐겁고 행복한지 잘 생각해봤으면 좋겠구나..

엄마가 화날때 가끔 헐크로 변할때가 있지만,,ㅋㅋ

그건 우리 도욱이를  사랑하고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그랬다는걸 알고 있지??

아빠가 누나랑 도욱이가 없으니 신혼기분 난다며 너무 좋아한단다..ㅋㅋ

우리 도욱, 연수는 힘든 종주를 하는데 말이야..ㅎ

그래두 아빠가 우리 도욱.연수 얼마나 많이 사랑하는지 알지?

엄마두 우리 도욱 연수 힘들게 낳아서 얼마나 소중하고 사랑하는지 모른단다.

도욱인 씩씩하고 도전 정신이 강하고 뭐든 잘하니 엄마는 걱정이 덜되는구나.

이번 한강종주가 도욱이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구나..

우리도욱이가 아직 어리지만 나중에 커서 힘든일이 생길때 극복할수 있는 힘의 원천이 되었으면 한단다.

엄마는 항상 도욱이가 멋진 남자로 자랄거라고 믿고...

내일도 힘차게 잘 지내렴.^*^.

사랑하는 아들에게 엄마가

2012. 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