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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린아
너가 없으니 집이 참 심심하구나
어제 서울은 비가 흩뿌리던데 거기는 괜찮았니?
항상 무언가를 엄마에게 하고 싶었던 말들이 많았던 우리딸이
씩씩하고 건강하게 잘 하고 있으리라 믿는다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