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횡단

이제 유진이 걱정 끝!

by 심유진 posted Aug 0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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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이제 바로 내일이네~!
만나는 날이~!
드디어.......... 드디어...................언니를.................만난다...................
언니~! 언니~! 언니~! 내가 꼭꼭      
   서울 광화문으로 데려갈께.
기다리라궁 언니의 선물을 가지고 갈테니까~!
선물 알려 줄까~?
그럼 재미없지?
언니도 내가 선물을 주는 대신 언니도 선물을 준비했기를 바래~!
근데 선물이 좀 수는 많은데 양은 적을거야~!
언니 정~~~~~~~~~~~~~~~~~~~~~~~~~~~~~~~~~~~~~~~말
기~~~~~~~~~~~~~~~~~~~~~~~~~~~~~~~~`대 ~~~~~~~~~~~~된다!
장기자랑은 꼭  좀 나가고
마술을 하던가~!
간단하고 준비물을 쉽게 얻을수 있는것
하면 꼭 찍어 달라 해~~~~~~~~~~~~~~~!
보고 싶다~~~~~~~~~~~~~~~~~~~~~~~~~~~~~~~~~~~1
언니~~~~~~~~~~~~~~~~~~~~~~~~~~~~~~~~~~~~~~~~~
잘 못 자겠지만   잘자~!

유진아~
오늘만큼은 기쁜마음으로 쓴다.
기대되고 기쁘고 설레고...암튼 보고싶당!
오늘까지도 비가 내렸어
종단팀은 더위에, 횡단팀은 비에
그래도 더운것보다는 나았을것 같은데
사진보니 별로 타지 않은것 같애
썬크림을 꼼꼼히 발랐나?
오늘은 유진이도, 우리 가족도 쉽게 잠이 올것 같지 않다
이번 국토횡단에서 알게된 모든 사람들과 좋은 인연으로
오래 연락하며 지냈으면 좋겠어
괜찮은 남자친구는 없었니? 있었으면 좋겠당~
내일 만난다고 생각하니 오늘 왜이리 더디게 지나는지...
유진없는 동안 유정이가 제일 힘들었을거야
와서 많이 놀아주고 재미난 얘기 많이 해주라
오늘 피아노에서 네가 국토대장정에 가서 내일 온다고
자랑했나봐~ 피아노선생님들도 놀라며 대단하고 멋지다고
칭찬하셨대...유진이덕에 엄마, 아빠 어깨가 으쓱으쓱!
모르는 사람에게도 네 자랑을 하고 싶어 입이 근질근질~
연락이 좀 뜸했던 친구에게 괜히 전화해서 은근히 유진이
자랑을 늘어놓곤한다. 그러면 엄마친구들이 어쩜 너한테서
그런 멋진 딸이 나왔냐며 부러워하는거 있지~
부러워하면 지는 건데~

어느때보다 오늘 기억에 남을 밤을 보내길 바래
이제 엄마,아빠도 오늘로 유진이 걱정 끝! 아휴~마음 편해~

유진아~사랑하고 또 사랑한다.뽀뽀~ 쪽~
네가 정말 자랑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