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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 횡단
2011.08.04 01:52

NO 1 요니야!!! (11)

조회 수 370 댓글 0
우리 용휘 지금쯤 한참 세상모르고 자고 있겠네..편안히 잘 자고..
오늘 저녁편지나 내일편지는 해단식 준비며 여러가지로 대장님들도 바쁘실것 같아서 지금 쓰고 있어. 엄마 완전 졸린데..ㅎㅎㅎ
이제 정말 고난의 끝이 보이지...
그동안 많이보고 느끼고 그만큼 성장했을 울아들 완전 기대된다.
함께 고생하면서 정들었을 친구들이나 동생들..글구 대장님들께도 고마웠던 마음 모두 전하고 인사 잘하고 오렴..
사람은 언제나 시작보다 끝이 좋아야하는거 잘 알지..
난생처음 국토순례보내면서 걱정도 많았는데 그래도 꿋꿋하게 아무 탈 없이 무사히 마치게 되어 무엇보다 기쁘단다.
울아들 이번을 계기로 언제 어디서나 최선을 다하고 뭐든 끝까지 해내는 끈기도 배웠으리라 생각한다.
돌아와서도 힘들때마다 지금을 생각하면서 잘 헤쳐나가리라 믿을께..
마지막 행군까지 긴장 잃지말고 오늘도 아자 아자 화이팅...
내일 만날때 환하게 웃으면서 행복하게 만나자...
사랑한다 용휘야...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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