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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잘잤능가?? ^^

귀에 약간의 화상을 입었다는 탐험대장님의 말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는데... 막상 귀에 거즈를 붙인 너의 사진을 보니 맘이
영 좋질 않구나.

가기전에 모자를 꼭 챙겨쓰라는 당부와 썬크림을 챙겨주지 못한
불찰이 왜 그리도 후회로 다가오는지...
가뜩이나 땀이 많은 너에게 거즈까지 붙였으니 여간 곤욕이 아니
겠구나.   조금 귀찮고 불편하더라도 이틀만 자고나면 드디어 서울에
도착하니 아들! 조금만 더 참고 힘내자!!

내일이면 구리로 오겠구나...

예전 사진을 보니 아마도 한강공원 야구장쯤에서 야영했던 것 같던데
한달음에 달려가고 싶은 맘 굴뚝이지만... 꾹 꾹 참고 집에 있으련다.
보고싶은 맘이야 당장이라도 튀어가고 싶지만, 종주를 하지 않은 상태
에서 우진일 보면 의미도 퇴색될 뿐더러... 금요일에 있을 해단식도
덜 기쁠 것 같아서...

모쪼록 이틀간만 잘 참고.. 우리 작은영웅이자 나의 아들 우진이..
아빠가 경복궁서 번쩍 안아줄테니 그때 반갑게 만나자꾸나.

사랑하고 많이 많이 보고싶구나...

                                           언제나 늘 네곁엔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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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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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2 국토 횡단 엄마야 민재야 김민재 2011.08.03 393
1951 국토 횡단 꿈도 마음도 높이높이 날아라 임지훈 2011.08.03 390
1950 국토 횡단 열기구를 타고 있을 아들에게 박남욱 2011.08.03 470
» 국토 횡단 8연대 귀에 영광의 상처가 있는 전우진에게... 전우진 2011.08.03 481
1948 국토 횡단 아빠는 항상 너의 지원군 신희대 2011.08.03 407
1947 국토 횡단 이제,3일.... 오세민,세원 2011.08.03 343
1946 국토 횡단 ㅋㅋ 울아들! 엄마 잔소리 들을 날이.. 김진태 2011.08.03 420
1945 국토 횡단 보고 싶은 재은이에게. 박재은 2011.08.03 507
1944 국토 횡단 태현아,,, 안태현 2011.08.03 429
1943 국토 횡단 NO 1 요니야!!! (10) 정용휘 2011.08.03 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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