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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 횡단
2011.07.31 08:21

민아야.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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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행군이 힘들지않고 재미있었다니 기쁘네. 우리아들아! 힘들어 그러는지 방긋웃는너의 얼굴을 볼수없구나. 전혀다른 생활에 우리 애동이는 지금쯤 어떻게 생각을 하며 받아들이는지....그 곳에서는 막내라 들었는데,집에서처럼 눈치없이 까부는건 아니겠지. 너의 편지를 한번만  더 받아봤으면 좋겠는데....민아야,원아야,,,엄마,아빠는 오늘 부산간단다. 가서 너의 소식을 할머니한테 전하고 올께. 휴가철이라 손님도 없고,엄마,아빠도 휴가를 잡을려해도 너희없는 휴가라는게 무슨 의미가 있겠니... 기다릴께. 같이 휴가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