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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 횡단
2011.07.29 04:39

주선에게

조회 수 250 댓글 0
주선아 이제 절반이 되어가는 구나. 어떻니? 힘들지만 재미있지 않니?
이 행군이 너의 인생에 있어서 소중한 경험이 될거야.
집에서는 우리 주선이가 없으니 너무 조용하단다. 그러고보니 주선이가 우리집에서 제일 시끄러운 아이였어. 그렇지만 주선이가 우리집의 기둥인걸.
주선아! 네 이름에 '주'자가 한자로 기둥을 뜻하는 것 알지?
우리집의 기둥이 되고 네가 커서는 우리나라의 기둥이 되고 더 크게는 세계의 기둥이 되라는 뜻이 네 이름에 담겨 있단다.
인터넷에서 네 사징을 봤어. 엄마 아빠는 매일 매일 네가 보고싶어 인터넷을 열어 본단다. 행군이 끝나고 저녁시간에 일기를 쓸때 그날 하루 있었던 일 , 느낀 일등을 잘 기록해. 그러면 좋은 추억으로 남을꺼야.
내일 하루도 화이팅! 주선이 힘내라.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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