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횡단

잘참고 견디는 대견한 우리 아이들

by 김현빈.혜빈 posted Jul 27,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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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의 빈자리가 날이 갈수록 커지는구나. 같이 있을때는 몰랐는데 엄마가 너희들을 너무 몰아 붙였던거 같아. 좋았던 기억보다는 못해줬던 기억만 나는구나.미안하다. . 우리 현빈이는 충분히 착하고  좋은 아이였는데 엄마의 욕심이 너를 많이도 힘들게 한거 같아서 마음이 아프다. 지금부터라도 늦지 않았으니 엄마는 현빈이를 더 믿어주고 기다려줄게. 사랑한다.움직이기 싫어하는 너가 즐겁게 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구나.  
사랑하는 혜빈!  공부도 열심히 노는 것도 열심히 무엇이든 적극적인 너의 모습 엄마는 항상 기분좋게 너를 바라보고 살았단다. 그래서 많은 경험을 시켜보고 싶어서 보낸거야. 너를 사랑하니까 보낸거고 앞으로도 좋은 기회들이 있다면 다 보낼 생각이야. 엄마 원망하지 말고 왜 나를 이렇게 힘들게 할까?를 생각해 봤으면 고맙겠다.혹시나 원망하는 마음이 있다면 지금은 접어두고 긍정적인 생각만 하고 8월5일날 만나서 풀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사랑하는 아들 딸 , 모자 꼭 잘쓰고 다니고 썬크림도 꼭바르고 건강잘 챙기면서 씩씩하게 끝마치고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