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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우야~외할머니, 외삼촌,외숙모, 민서, 동기, 현기가 울 집에 놀러와서 몇일동안 엄마가 정신이 없어 편지를 못썼네.

하지만 엄마가 친척들에게 너의 소식을 자랑스럽게 다 이야기 했어.

민서는 현우오빠 보고 싶다고 언제 오냐고 계속 물어봤어.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간다. 현우가 언제 집에 오나 싶었는데 2틀 밤만 자면 엄마품으로 돌아오네.

더 씩씩하고 멋진 남자가 되어 돌아오겠지 하는 기대감에 엄마는 벌써부터 가슴이 설렌다.

국토대장정에 참여해보라고 권했을때 선뜻 참여하겠다고 해주어서 엄마는 대견했다.

엄마는 현우가 조금 더 세상을 넓게 보고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면서 그 속에서 생각하다보면 느끼는게 많을 거라 생각해.

연대 친구들, 형, 대장님과 좋은 추억 가슴에 담고 이틀 남은 오늘도 보람차게 잘 마무리 했으면 해.

사랑한다.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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