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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하는 울 아들 !

지금쯤 울 아들은 고단한 하루를 뒤로 하고 깊은 잠을 자고 있겠네.

여긴 아침이야. 

하루의 시작을 매일 매일 너의 소식을 보면서 한단다.

너의 사진을 또보고 또보고, 동영상도 돌려보고 돌려보고 해.

2달간이나 떨어져 있어서 얼마나 키가 자랐을까? 생각은 얼마나 자랐을까? 

어디 아픈데는 없나?

어제 사진속에 재하의 얼굴이 부어 보여서 잠을 푹 못잤나 하고 생각을 했지.

 

너의 편지를 보면서 엄마가 참 행복했어.

울 아들 집이 많이 그립구나 하고.

재하가 한국에서의 생활이 너무 좋아 집에 오기 싫어하면 어떻하지 하고 생각했거든.

 

친구들은 사귀었니?

대화하는데는 문제가 없지?

울 아들 한국어 실력이 날로 늘겠구나.

 

용준이는 힘들어 하지 않아?

용준이가 재하형이 잔소리를 하지만 재하형이 있어서 행군 잘 할수 있다고 하던데.

용준이 많이 많이 사랑해 줘라~~~~~

잔소리쟁이 울 재하가 용준이랑 다른 동생들도 잘 챙겨 주면 좋겠구나. 잘하고 있으리라 엄만 생각해.

 

수현이 누나는 대학에 가고 없어.

현지 누나는 오늘이 생일이야. 너가 너무 귀엽고 보고 싶데.

현아 누나는 재하가 너무 좋은 경험을 하는거 같아 부럽데.

모두들 너를 응원하니까 마무리 잘하고 와.

 

아빠는 매일매일 너 소식을 보고 사진도 캡쳐해서 할머니께 보내 드리고 있어.

할머니도 걱정하셨는데 니 모습보고 마음 놓으셨어.

 

재하야.

힘들지만 힘든가운데에서 느끼고 생각하고 경험한것들이 너에게는 모두 소중한 추억이 될거야.

어쩌면 처음이자 마지막일수도 있고, 아니면 이번 경험을 통해 또 한번 도전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들수도 있겠지?

그때에는 재하의 선택에 맡길게.

 

이제 엄마도 하루를 시작해야 겠다.

너도 화이팅! 엄마도 화이팅!

널 위해 항상 기도하고 있어. 너와 그곳에 있는 친구들, 동생들, 형들, 대장님들 모두를 위해서도 ...

 

대장정 다 마치고 엄마가 그곳에 가지는 못하지만 이모가 엄마대신이니까.... 엄마랑은 집에 오면 보자

8/6에 시카고로 마중 나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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