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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준아.....

이름만 불러도 왜 이리 가슴이 먹먹해질까......

내일이면 긴 여정이 끝나는구나.

사진에 비춰진 어제 너에 모습은 부쩍 어른이 되어버린 것 같았어.

엄만 그 모습이 자랑스러우면서 한편으로는 안쓰럽고 서운하더라.

이 감정...... 뭘까~ ^.^

 

효준아!

네가 죽을 만큼 힘들다 했지? 하지만 그 힘겨운 시간을 이겨내고 우리 아들은 해냈어!!

엄마는 네가 해 낼거라는 걸 알았고 또 믿었어!

장하다~ 우리 아들!!!

 

넌... 이번 대장장에서 무슨 생각을 하고 뭘 느꼈을지...

네가 아무리 힘들고 고통스러워도 엄마, 아빠가 해 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는 거....

엄마, 아빠는 그저 마음 아파하고 네가 이겨내 주기만을 기도할 뿐 대신 아파줄 수도 대신 그 길을 가 줄 수도 없다는 거.... 이해하기 어렵겠지만 너의 삶의 주인은 너여야 한다는 것도....

 

엄마는 네가 살아가면서 어떤 어려움이나 시련이 왔을 때 지혜롭게 헤쳐 나갈 수 있는 내공이 싸였으면 하는 마음으로 독서를 강조하고 또 여러 체험을 통해 경험하게 하려고 여러 캠프를 참여 시켰었는데 이제 안 간다고 하려나? ^.^

사실 또 다른 캠프(어촌캠프)가 기다리고 있는데~ ㅎㅎ

이 캠프는 네가 체험해 보지 못한 활동이 많더라고... 이번 기회에 어촌과 바다의 소중함을 알게 될 수도 있고....

무엇보다 중요한건 2박 3일에 2만원~~~ ㅎㅎㅎ 거져지? ㅋㅋㅋ

엄마가 “뭐 되겠어~” 하고 신청했는데 “당첨!”이 되었더라고~~ 갈거지? ㅋㅋ

 

효준아~~

정말정말 고생했고 자랑스럽다!!!

내일 널 만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걸 느껴!

행사 마지막 저녁.... 대원들과 즐거운 시간 되길바래!

그리고 대장님들께 인사 드리는 거 잊지말고....

우리 내일 만나자 ~~

사랑한다~ 아들~~

2015년 7월 31일 사랑하는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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