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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규야...

엄마야...

 

민규가 국토 대장정을 떠난지 벌써 6일째 구나.

엄마도 못 가본 독도도 가보고 넘 자랑스럽다.

날씨가 많이 덥고 비도 오고 힘들겠지만 그래도 잘 참고 견디고 있는

모습이 너무나도 기특하구나.

널 아는 모든이들이 민규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돌아 오길 기도하고 기다리고 있어.

그리고 모든 이모 삼촌들이 정말 민규가 기특하고 자랑스럽고 대견하데...

민규가 엄마 아들로 태어나줘서 엄마도 너무 좋단다.

이모 삼촌들이 엄마를 얼마나 부러워 하는지 몰라...

그곳에서 하루하루 힘들더라도 형들 누나들 말 잘 듣고 대장님 말씀도 잘 듣고

엄마가 말 안해도 우리 민규가 잘 할거라 믿어.

우리 가족도 잘 지내고 있어. 민철이도 혼자 집을 아주 잘 지킨단다.

혼자서 간식 챙겨 먹고 학원 잘 다니고 있어.

민규야 아프지 말고 잘 먹고 잘 걷고 ....

오는날은 엄마가 꼭 마중갈께....

사랑해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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