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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 한우야.

엄마는 스페인을 잘다녀 왔단다.

요번 스페인 여행에서 엄마는 좀 힘든일을 겪었어.

단체 생활에서 서로가 배려하고 아끼고. 내 주장이 있더라도 단체의

생각이나 목표를 향해 내 목소리를 낮추고 합쳐나가야 하는데

일부 아줌마들이 좀 실수를 했거든.

그래서 엄마랑 그렇지 않은 어른들이 많이 속상해 했어.

어른이지만 실수를 하고 다시 배워나가고, 깨닫고, 노인이 될때까지

배우고 생각하고 행동해야 하는거란다.

 

집에 도착해서 감자박스의 편지를 보고 엄마는 뭉클 눈물이 핑 돌았다.

우리 한우가 끝까지 잘해줄줄 믿었지만 이번의 경험으로 하나씩 배워나가다 보면

이세상 어느것도 못할게 없어.

자신감, 믿음, 씩씩한 모습, 엄마의 눈앞에 떠오르던걸..

독도 입도를 못해서 엄마도 아쉽긴 했지만 또 나중에 가면 되지 뭐.

독도가 아니더라도 더 많은것을 배웠쟎아.

평소에 엄마랑 한번씩 부딪힌것 엄마는 가끔 가슴에 남아 안 좋았어. 미안해..

우리 한우는 엄마보다 아빠보다 벌써벌써 더 큰사람이되어 있어서

엄마를 이해해 주어서 항상 감사하고 너무 대견하단다.

 

내일이면 우리 만날 수 있겠다.

연경이랑 한준이도 살이 좀 빠지고 키가 좀 컸어.

한우도 살빠지고 건강한 구리빛 피부로 돌아오겠지.

 

사랑한다. 오한우. 쪽쪽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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