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횡단

4연대 상현짱♡♡♡

by 4연대 상현엄마 posted Aug 0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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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 상현아~~

새벽 4시~~ 어제 일지를 읽고 편지를 쓴다^
정말 엄마 한테 마니왔구나~~
기특한 아들
단체 사진에 니 얼굴 찾는 것이 힘들어 울 뻔 했다^
아빠도 이모도 채진이도 자서 혼자 찾았거든~
지금은 대구 막내 이모네야~
니가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자주 나지만 이모도 ~
고모도 모두 니가 대단하고 큰 인물이 될 꺼라고 말해주어
위로가 되었단다~

엄만~~
상현이가 이것 저것 경험하여 정말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 내가 무얼 할 때 가장 힘들지만 행복 한지 아는
현명한 사람이 되어 실패에도 좌절하지 않는 멋지고 행복한 인생을 살아 갔으면 좋겠단다~~
결론은 행복이지~~
오늘 아니어제 야간 행군까지 하고 연 이틀 힘들었구나~
단체 사진에 손으로 하트를 그리고 있더라~~ㅎㅎ
상현이 사진 찍는 것도 싫어 하는데~~
엄마 한테 주는 하트 같아 기분 좋았단다~~

니가 보낸 감자는 쪄 먹기도 하고 볶아 먹기도 하고~~
그리고 오면 같이 먹으려구 아껴 두었다~
내년 감자 씨로 주말 농장 에 심어 볼까도 생각 중~~

도전하는 우리아들 멋있다~
초등학교 졸업~~ 총 부학생회장도 멋있게 해 낼꺼라 기대해보고 잘 마무리하여 중학생이되자~
2학기에 부족한 책 읽기와 영어공부는 계획해 보기 바란다~
알았지~~~

이제 사일 후면 볼 수 있다~
기다려진다^
먹고 싶은것 생각 해 둬~~

지금쯤 세상 모르고 자겠지~~
잘 자고 마지막 까지 건강 유지해~
보물같은 아들~~
엄마가 마니 마니 사랑해♥♥♥

대수에서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