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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올꺼란걸 알고있었으면서
막상 감자와 편지를 받으니 기분이 달랐다.
땡볕에 쭈그리고 어진이가 캐온 감자.
그리고 편지.
감사했고,
맛있었고 어진이 생각이 더 많이 났다.

이번 대장정하면서 많은 경험을 하게되는구나.
싫고 맘에 안드는 것도 있을 수 있지만
혼자가 아닌 단체이기에
참고 해야하는 일도 많다는것을
알고 이해했으면 좋겠다.

이제 어진이 뽈 비빌수있는 날도
얼마 안남았네.
오면 백숙도 먹고
영화도 자주 보겠다고 아빠도 많이 기다리고
계셔.

수건이랑 물건 잃어버린 거 너무 맘에
두지 말어.
너 닦을 수건도 없는건 아닌지
엄만 그게 더 걱정이야.
너만 건강히 오면 오케이!

'차진아, 언니 얼만큼 보고 싶어?'
'음,,,
하늘만큼 땅만큼!'

엄마도 최근에 이모가 언제 다시 한국 온다는
약속도 없이 떠나서 맘이 너무 않좋았는데,
차진이도 동생이라 엄마 맘 같나보다.
참! 어진이 출발하고 집으로 돌아올 때
차진이 정말 많이 울었어.
늘 싸우기만 하던 녀석들이...
어진아 이런게 자매아니겠니.
만나면 다투기도 하지만
맘은 늘 사랑하고 걱정해주는 맘
신기하지?
그게 끈끈한 형제애가 알게 모르게
어진이 차진이 맘에
꽉 자리를 잡았나보다.

낼은 비가 온다지.
감기조심하고
건강한 행군하자.
잘자라. 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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