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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서에게

연서가 떠난후. 엄마아빠는 정말 걱정 많이 했었는데,
너의 편지를 받아본 후 걱정을 한번에 날려버렸단다.
사진에선 살도 많이 빠지고 표정도 웃는 얼굴이 아니여서
쪼금 걱정을 했지~
여기 있을때보다 체력도 좋아지고 힘든 환경도 잘 적응
하고 무엇보다 우리국토의 아름다움까지 느낄수 있었다니
보내길 잘한것같다.
3연대 대장님 인상 좋고 다정한 형처럼 보였었는데 역시
너무 좋은분이라하니, 엄마아빠 생각이 맞네^^
연대원들간도 이제 친형제 같겠구나~ 남자형제 없는
연서한테 남자들끼리 정이나 의리를 느낄수 있는 좋은
기회인거 같다.
엄마아빠는 이제 걱정안할께. 너무나 잘하고 있는 우리아들
대견하고 너무너무 사랑한다.
연서가 캔 감자 너무 기대되네. 택배빨리왔으면 좋겠다.
오늘하루도 고된 하루였지 잘자라~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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