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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염둥이 상원아!

 

우리 상원이가 국토대횡단을 시작한지도 10일째가 지나가고 있다.

 

여기 군산은 천둥, 번개를 동반하여 비가 갑자기 많이 쏟아지고 있는데

 

우리 상원이가 있는 그 곳은 날씨가 어떤지 걱정이 앞서는구나.

 

지금까지 어디 아픈곳 없이 잘 지내고 있지?

 

매일 올라오는 일지를 바라보며 힘든 가운데에서도 활짝 웃고 있는 우리 귀염둥이 상원이를

 

보면서 아빠, 엄마 또한 하루의 피로를 잊곤 한다.

 

어쩌다 사진에서 상원이 얼굴이 보이지 않으면 어찌나 서운한지.

 

이 또한 가족의 끈끈한 정이 아닐련지.

 

아빠는 상원이가 어제 부모님께 쓴 편지를 보면서 사실은 엄마 몰래

 

살짝 눈시울이 붉어지더라...

 

항상 어리고, 나약한 줄 알았던 상원이가 힘든 과정을 겪으면서 대장님과 여러 대원들과

 

잘 적응하고 있으며, 미처 아빠가 생각치 못한 대견한 생각까지 하고 있으니.....

 

떠나기 전에도 아빠가 상원이에게 말했지만,

 

이번 여행은 우리 상원이에게 커다란 추억과 많은 보탬이 될거라 확신한다.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고, 마음껏 즐기면서 여행을 하길 바란다.

 

 

그럼 며칠 남지 않은 멋진 여행 건강과 함께 많은 추억 쌓길 바란다.

 

돌아오는 일요일 저녁 가족파티를 멋지게 하자꾸나(우리 상원이가 좋은하는 삼겹살 내지는 통닭으로..^~^)

 

귀염둥이 상원...화이팅!!!!!!!!!

 

상원이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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