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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지원이에게 보내는 일곱번째 편지 20130730

 

대관령 올레길을 오르고나서 엄마, 아빠에게 쓴 너의 편지를

오늘 아침에 받아보게 되었단다.

 

잘 지내고 있다는 너의 말 한마디가

그 동안의 걱정스러움을 한방에 가시게 하는구나.

 

일지와 함께 올라오는 사진들 속에서 네 얼굴을 찾아보고

표정을 분석하고,  많이 힘겹지는 않는지, 스스로를 잘 이겨내고 있는지,

맘의 문을 혹여나 꽁꽁 닫고있지는 않는지, 염려스러웠는데

엄마의 괜한 걱정이였구나.

 

이제부터는 염려보다는 응원과 믿음의 에너지만 보내마.

하루하루 건강하고 즐겁게  잘 지내고 서울 광화문앞에서 만나자.

 곽.지.원.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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