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횡단

4연대 문경빈~~~

by 4연대 문경빈 posted Jul 2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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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가면 제발 편지 좀 쓰지마요!!"

 

문숙이 너의 말을 꼭~~ 들어주려 했으나!!

그래도 혹 서운해 할까봐서...

아니 대장님께서 꼭 쓰라고 하셔서말야.;;;

 

봐봐봐!!! 읽으면서 구시렁거리고 있지???

구시렁거리지 마...--'

대장님이 꼭 쓰라고 하셨다니까~~~

 

너도 그렇지만

엄마도 작년 경험이 있으니 큰 걱정은 안해.

 

그거 아니?

작년에 비해 네 사진들이 솔솔찮이 올라오는데

똥그레한 네 얼굴!! 어째 살이 더 오른거 같더라.

혹, 거기서  밥차 거덜내는데 큰 일조를 하고 있는 건

아닌지 몰라...큭큭

동생들??에게 UCC동영상 춤을 가르치는 네 뒷모습!!

큰 웃음주고 신기하기까지 했다는...

아빠가 말씀하시길: 몸치가 왜 춤을???

대관령길을 걸으며 어느 계곡 바윗가에 비스듬히

들어누운 너. 

이 모든걸 온전히 즐기는거 같아 좋아 보였단다. 정말로...

 

일상으로 다시 돌아가서 말야,

어차피 네가 선택하고 넘어야 할 거라면

지금 네가 국토순례를 하는 순간들처럼

온전히 즐겼음 한다.

 

남은 일정들 맘껏 즐기고

나머진 잔소리 같아 안할께.

첫째둘째셋째...다~~ 건강이다!!!

 

2013. 7. 27

 

엄마 2단  대마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