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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채형공주 잘 지내고 있니

여긴 많이 무더워서 낮에 다니기도 힘든데

울 공주 있는 곳은 어떨지 모르겠네

햇빛이 뜨거우면 많이 더워서 걷기 힘들텐데

조금이라도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길 바랄 뿐이야

 

사진보니까 머리를 묶고 모자를 썼네

환경에 맞게 울 공주 잘 적응하고 있는 것 같아 ㅎ

 

엄마는 며칠 계속 반성을 하고 있는 중이야

우연히 기사를 봤는데 아이에게 잔소리를 하는 것이

아이를 부정적으로 만든다고 해서 많이 뜨끔하고 반성중이야

채형이가 올곧고 잘 자라길 바라는 마음에서 하는 소리라고

합리화하고 있었는데  그게 아니라하네

말로는  채형이를 믿는다하면서도 계속 잔소리를 했던게

많이 미안하고 맘에 걸리네

채형이가 돌아오면 잔소리 좀 줄이고 채형이를 더 많이 믿어야겠어 ㅎ

 

울 공주 힘든 가운데 좋은 추억 많이 만들기 바란다.

 

저녁식사시간이 다가오는데 맛난 저녁 먹고 푹 쉬는 시간 가지길...

 

채형이가 그리운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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