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횡단

4연대 오수빈

by 수빈아빠 posted Jul 2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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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빈아~~
아빠야,,
우리 수빈이 이제 본격적으로 행군을 시작해서
많이 힘들겠다.
얼굴은 햇볕에 그을리지나 않았는지
발이 까지지 않았는지
마냥 궁금하기만 하네
이래서 핸드폰이 좋은거 같아
궁금하면 바로바로 전화해서 물어 볼수 있으니

수빈이의 활약상(?)은 사진을 보면서 잘 지켜보고 있어
너가 사진빨이 잘 받나봐

너의 사진들이 큼지막하게 올라온것들이 몇개 있어
사진속에서는 밝아 보이는데

오늘은 비도 오지 않고 너무 더웠지
아빠도 근래 더위를 느낀 하루 였던거 같아

우리 수빈이 집에 돌아오면 잘 해줄께
아빠가 약속~~

여기서 잠깐 퀴즈?

수빈이가 집에 없는걸 무엇을 통해 느낄수 있나?

일번. 우체통에 우편물이 쌓여있다
 (우리 수빈이가 집안에서 규칙적으로 하는 일이 있더라)
이번. 집안이 깨끗하다
 (우리 수빈이가 집안은 좀 지저분하게 쓰더라 ㅋㅋ)
삼번. 저녁을 같이 먹을 사람이 없다
 (우리 수빈이가 아빠랑 항상 저녁을 같이 먹었는데)

벌써 일주일이 다가가네
힘들더라도 무사히 잘 보내고 와

이젠 편지 전달이 안될거야

 

ps 호텔 예약 해놨어
 우리 수빈이 고생한 다음에 호텔에 가서 편히 쉬다 오자 ~~
 수영장이 기가 막히더라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