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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 종단
2012.01.10 01:21

도희~♥ 코자니?

조회 수 547 댓글 0
도희야.
우리애기~♥
코잠들었겠네.
오늘8일째야.
일정표보니
양산지나밀양지나청도지나대구더구나.
우리이삐준수고향대구도들른단말에
혹해서저갈래요했는데^^
솔직히지금후회되지?
발은좀어떠니?
믿는다믿는다되뇌이곤있는데
너의여린발이잘해내고있는지마음쓰이는구나.
강하게키우려고
홀로우뚝서게키우려고
냉정하게대했던것도미안하고
이야기많이못들어준것도미안하고
아파도참으라고했던것도미안하고  
잔인한말했던것도미안하고
무엇보다미안한건
많이혼자있게한거야.
그래도
엄마는많이노력했어.
수업끝나고시간만나면
도희에게달려갔던거알지?
도희가엄마랑함께있는거많이좋아하는거알아.
도희가엄마많이사랑하는것도알고.
엄마도도희가정말좋다.
비오는날엄마비맞을까마음써주고
눈오면미끄러질까마음써주고
잠자는엄마깨울까살금살금까치발로걷는우리도희!
그렇게따뜻하고다정한도희를
일부러고생하라고국토종단보낸건
참고견디는힘을키워주고싶어서란다.
하고싶어도하면안되는일이있고
하기싫어도꼭해야되는일있고
그러기위해서는참고견디는힘이필요하거든.
우리모두는항상선택의상황에놓이게되고
옳은선택,결정을하는건결국나의몫이거든.
진짜걷기싫어도걸어야하는것처럼
걷다보면어느덧휴식시간이오는것처럼
힘든시간은결국지나가게마련이란다.
힘든길을용쓰고걸어냈기때문에
휴식은더욱달콤하겠지?
어둠이내리고
침낭속으로쏘옥~
들어갈때달콤함을기억하거라.
도희야.
엄마가늘말하쟎아.
도희같이따뜻한아이가잘되야한다고.
그래야따뜻한세상을만드는데한몫을한다고.
엄마는도희에꿈에박수를보낸다.
꿈을펼치려면
준비도탄탄해야한다고생각해.
이번국토종단을계기로
우리도희는
더욱
강인한체력,강인한정신을갖게될거야.
도희생각도그렇지?
한자더배우는것도중요하겠지만
엄마생각은좀달라.
자연과함께묵묵히걷다보면
도희도모르는사이
훌쩍
깊고넓어진
그리고날씬해진스스로를보고느끼게될거야.
도희가얼마나날씬해져올지

앞머리는얼마나자라서올지기대된다^^

잘자,우리애기~♥
엄마도코잘께.벌써새벽한시18분이다!
아,우껴.
18을한글로썼더니욕이라고안올려져숫자로고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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