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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7월27일 새벽 4시다. 지금쯤 세상가는줄 모르고 깊은 잠에 빠져있겠지! 오늘에야 제일 선명한 우리 아들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얼굴이 너무나 까맣게 타버려 엄마는 울고 말았단다.
힘들지? 진욱아...왜 힘들지 않겠어!!
혹시 힘든 국토종단 탐사 보냈다고 엄마를 원망하고 있지는 않겠지??

이렇게 힘든 행군도 다 이겨내는데 앞으로 아무리 힘든일이 다가와도 이겨내기 위해선 이번 행군을 끝까지 자신의 힘으로 완주해야 한단다.

힘들다고 포기해버리면 앞으로 아무것도 해낼수가 없단다.
지금은 고생하고 있는 아들 생각하면 안타갑지만 이번 국토종단 행군이 끝나고 나면 훌쩍 커버렸을 우리 아들 생각하니 뿌듯하다.

사랑하는 엄마,아빠,누나를 만날려면 어떻게 하든 서울 경복궁까지 포기하지 말고 힘을내서 완주를 해야 한다.
진욱이는 꼭 완주할거라고 믿어.

밥을 꼭꼭 씹어서 잘 챙겨 먹고, 신발 끈 단단히 매거라...

-  아들을 사랑하는 엄마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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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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