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종단

일기예보

by 김보경 posted Jul 27,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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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뽀에게
문뜩 빗소리에 잠에서 깨어 네가 있는 전라북도도 이곳처럼 많은 비가 내리는지 찾았어.  다행히 그곳을 흐리기만 한듯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단다.
이곳은 비란 표현보다 물을 쏟아붓고 있어~~ 창가에 떨어지는 빗방울이 얼마나 세찬지 ㅠㅠ 번쩍번쩍 우르릉 꽝꽝 으흐흐  정말 끝내주는 밤이야
엄마 아빠는 실내에 있으니 상관없지만 너는 텐트에서 잠을 드니 많이 걱정된다.   어제 세화엄마에게서 전화가 왔어  많이 걱정되시나봐.  
우리 믿음직한 딸이 잘 챙겨주리라 믿는다.  어려울까나^^
매일 어떤 마음으로 걷고 또 걷는지 엄마는 다 알 수 없어도 너의 긍정적인 밧데리는 100% 충전 상태일꺼란 믿음이 있어 걱정이란 단어를 조금
뒤로 미루고 너와의 만남을 꿈꾼다.
벌써 반이야!! 선택하고 진행하는건 어렵지만 묵묵히 걸어온 너의 길이
참 대단하지 않니?  
앞으로 남은 반도 시작했을때의 마음처럼 아자~아자~ 화~이~팅!!
다시 잠자리에 들기 힘들만큼 빗소리가 크다 흑흑
울딸 예쁜꿈 꿔~~ 사랑한다~~~ㅋㅋ~~따~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