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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 종단
2011.07.27 00:41

사랑하는 아들 산에게

조회 수 221 댓글 0
아들 잘지내고 있니?
엄마야. 매일같이 사진으로나마  너 얼굴보며  인사를 대신 한단다.
자주 편지글 남기며  너의 안부를 묻고 싶지만, 혹시나 행군 중간중간에
엄마 편지 읽으며  마음약하게 울어 버릴까 염려되어서 엄마는 며칠 동안
보고싶은 마음, 걱정스런 마음 꾸~욱 참고  마음으로나마  우리 아들이
무사히 종단을 마칠 수  있도록 기도했지.
너 없는 첫날에는  집안이 텅빈 것 처럼  너무 조용하고 적막한게 밤새
네 걱정으로  마음이 아팠단다.
아침에 링거까지 맞히고  약까지 챙겨넣고  너를  꼭 보내야만 했는지
엄마는 얼마나 후회가  되었는지...  그럴때 마다  아빠는  
'꼭 우리 산이는 잘 이겨낼꺼야 ' 라고 힘을 주셔서  엄마도  너를
믿기로 했었지...  며칠전 대문짝만하게  실린 우리 아들 사진 보고서야  
엄마는 비로소 안심을 했단다.  
'그래,  우리 산이가  누군데... 태산 처럼 높고  바위 처럼 넓은
포부를 가지고 끝까지 포기 하지 않는  대한의 늠늠한 남아 인데..
반드시 잘 해내고 올꺼라고 믿어 '

우리 아들 잘 이겨내고 올꺼지?
매일같이  내리쬐는 태양 아래  십분만 걸어도 당장 주저앉고 싶을
만큼 힘들지만 너 뿐 아니라  함께한 대원들 모두의  한걸음 한걸음이
자신에게  얼마나  큰  자신감과 용기를 주는지  지금 당장은 모르지만
앞으로 네가  살아가면서  많은 힘이 되어  오늘의 고통과 괴로움을
감사하게 생각할 때가 분명 있을꺼야.
아들아 부디 네가 돌아오는 날에는 까맣게 그을려진 네 얼굴이 함박꽃
처럼 활짝 웃는 모습이였으면 좋겠다.
우리 힘들더라도   조금 더  힘내보자.  우리 산이 홧팅 !!!
돌아오는날에는  인천 고모집에 들렸다 재미있게 놀다 와라
형아들과  이모가  효석이와 너를 많이 응원한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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