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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외숙모랑 외삼촌, 새현이는 새만금자전거 도로를 횡단하고 왔단다
(심히 부끄럽사와요. 조카들한테...그것도 35.6킬로를 자전거로...음...)
차 안에서 보는 풍경은 들푸르고 시원하기만 하더라.
그러다 문득, 시들어가는 고추밭을 보는데, 시골에 계신 할아버지 할머니 생각이 난다.
지금쯤이면 더위와 모기를 쫓으며 한창 고추를 따고 계시겠지...
내리자마자, 아스팔트가 뜨거운지 연신 혀를 내미며 쌕쌕거리는 복실이를 보며 이제는 조카들 생각이 난다.
식지 않는 뜨거운 여름 태양과 사투를 벌이며 한 발 한 발 산야를 내딛고 있겠지...
이 서해바람이 너희들에게 닿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땀 흘리지 않으면 한낱 짠 소금기를 품은 눅눅한 바람이 되고 말겠지만,
지금이라면 우리 조카들의 등을 힘차게 밀어주는 소중한 바람이 되리라.
아름다운 우리 조카들 재문아, 성현아.
젊음이란 바로 이런 것이겠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기에 도전할 수 있는 것.
생각하면, 안쓰럽고 싸~해서 마음이 금세 그렁그렁 해지지만, 그래도 외숙모는 그냥 이렇게 말하고 싶다.
더 힘차게 걷고, 더 많은 땀을 흘리고, 더 뜨겁게 울기도 하고, 더 많은 것에 감사하기를....두려움이 없는 너희들이 선택한 도전에 성취의 기쁨을 느끼기를....진심으로 바란다.
힘내!!! 재문이, 성현이
그 힘은 항상 너희들 내부에 있었고, 지금은 그것을 확인하고 꺼내야 할 때야. 기도할게. 외숙모랑 가족들 모두.
파이팅!!! 두 손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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