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종단

용감하고 기특한 우리 아들 재영아

by 정재영 posted Jul 2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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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영아  아빠다.
벌써 재영이가 집을 떠난지 일주일이나 지났구나.
처음으로 힘든 탐험을 떠난 다기에 아빠는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 정도는 재영이에게 아무것도 아니라는 말을 듣고 아빠는 정말
우리 아들 재영이가 믿음직 스럽고 자랑스럽구나.

아빠는 몇해전 네 형과 함께  지리산에 갔을때 우리 재영이가
지금껏 보아왔던 어린아이가 아니라는것을 알아 보았었다.
그래서 이번에도 잘 할것이라고 믿고 있었다.

초등학교때는 백두산도 갔다왔고 이제는 한라산도 갔다왔으니
우리 대한 민국에서 최고로 높은 산을 우리 가족중에서
재영이가 제일 먼저 오르게 되었구나.

사실 아빠도 아직 한라산이랑 백두산을 가보지 못했다.
어땠니 한라산 백록담을 보고온 느낌이 ...
얼른 돌아와서 엄마와 아빠 그리고 형에게 말을 해 주었으면 좋겠다.

아빠는 재영이가 돌아와서는 엄마뿐 아니라 아빠와도 많은대화를 나누었으면 좋겠다.
아빠도 많이 노력 할테니 재영이도 아빠에게 기회를 주었으면 좋겠다.
무슨 말인지 이제 우리 재영이도 어린이가 아니니 알겠지

아빠는 재영이의 힘든 탐험생활이 많이 걱정이 된단다  특히 자동차가 다니는 도로를 다닐때 주의를 했으면 좋겠고 몸이 아프지 않도록 잘먹고  잠을 잘 자도록 해라.

할머니 할아버지 그리고 큰아빠들 ,사촌누나들이 재영이의 탐험소식을
듣고  장하다고들 칭찬을 하셨다.
힘들어도 한번 시작한 일이니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  
우리 아들 재영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