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종단

용감하고 씩씩한 우리 아들 민서에게 !

by 김민서 posted Jul 25, 201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TO. 늘름하고 멋있는 우리 아들 민서에게
민서가 국토대장정 떠난지도 4일째를 맞이 하는구나.
아빠는 지금도 민서 썬크림 못보낸것이 여간 마음에 걸리는구나.
민서 떠나는날 버스에 타고 있을때 아빠가 목동에서 썬크림 사가지고
왔더니 이미 민서가 타고 있던 버스가 떠나고 엄마만 달랑 있지 않겠니
썰렁 하더구나
그래서 탐험 본부에 민서에게 전해 주라고 전달 했더니 하는말 7월29일  
날 전해준다고 하더라. 아쉬운대로 옆에 한 어머니가 있어서 물어보니
어머니 말씀이 우리 아이가 2개 갔고 갔다고 해서 민서 하나 주라고 했는데 잘 받아 바르고 있는지 모르 겠구나.

그리고 가만히 생각 해보니 발톱을 안깍고 갔는지 알고 무척 마음이 아팠는데 엄마한테 물어보니 민서가 직접 깍고 갔다고 해서 마음이 조금은 편하고.......

민서야 !
고슴도치 밥과 물, 청소 잘해주고 있으니깐 아무 걱정 말고 우리 민서 건겅만 챙기면 되는거야 알았지

가져간 의복중에 14/15일 이니깐 날자를 잘 나누워서 입도록 하고, 물론 속옷과 양말도 마찬가지고...........

민서가 가기전에 이것 저것 많이 해주려고 했는데 민서 맘에 들었는지 모르겠네.............

하여튼 우리 장한 민서 대장정 잘 마치고 오션월드를 가던지 아님 바닷가를 가던지 엄마랑,누나랑 이번에는 넷이 가서 가족 여행 멋지게 가자구나

민서가 이 편지를 읽어 볼때는 민서 몸이 아주 많이 피곤 상태 이겠지만 아빠 편지 받고 힘내고, 오늘 하루도 맑고 즐거운 꿈나라로 가길 바라면서
이만 안녕............

끝으로 대장정 마치고 돌아오면 민서가 학교랑, 학원, 집에서 할머니,
아빠, 엄마, 누나가 일방적인 요구만 하지 않고 민서 의견 많이 수렴하여
온 가족 모두 즐거운 하루 하루가 되도록 적극적으로 행동으로 보여 줄께!!!!
홧팅! 홧팅! 홧팅

이세상에서 민서를 가장 사랑하는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