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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영웅 사랑이 해리에게8
작은 영웅 사랑이 해리야 사진에서 너의 모습을 보았다.
새벽 2시까지 눈을 크게 뜨고 열심히 너의 소식을 기다렸다.
해리,
수영선수 박태환이 400M에서 우승을 했다.
그 박태환이 크게 보였지만 엄마에게 해리도 크게 보인다.
해리의 인생을 멋지게 설계할 디딤돌을  다듬고 있는 모습이 박태환보다 더 커 보인다.
예쁜 해리 옆에 앉아서 찍은 친구하고는 친해졌니?
이 번 행군에서는 틈틈이 옷을 갈아입는 모습이 보이구나.
여유가 생겨서일까?
해리가 수건을 목에 걸고 있었듯이 엄마도 수건을 목에 걸고 등산을 했었다.
어제는 톳섬에 갔었다고....
그리고 대장단님들이 너희들이 너무 잘 걸어주어서 배낭의 무게를 줄여주셨다고 하니 감사하다.
걷고, 걷고, 또 걸어서 엄마를 만나러 올 해리.
잘 견디고 웃으면서 만나자.
오늘도 사랑하는 해리에게 파이팅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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