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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영웅 사랑이 해리에게7
우리의 영웅 사랑이 해리 드디어 엄마도 산에 갔다왔다.
그리 높지 않은 남한산성이지만 그래도 엄마에게는 쉽지 않은 길이었다.
할아버지가 쉬운 길로만 안내를 했는데도 엄마와 종인이는 헥헥 거리며 사경을헤매였다.
산을 내려온 후 엄마가 지쳐서 쓰러져 자고 있는 동안 둘째이모가 중복이라고 삼계탕을 끓여놓았다고 깨운다.
일어나 보니 입술 옆에 또 다른 물집이 잡혀있더라.
오늘은 삼복 중의 중복이라고 해서 날씨가 많이 더울까봐 걱정을 했었다.
다행히 서울은 보슬비가 내려서 산을 오르는데 덥지않았다.
해리가 걸었을 그 곳도 서울처럼 이승기를 닮은 구름이 해리를 보호해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 해리가 힘들때면 네가 좋아하는 이승기를 생각하면 어떨까?
힘들어 쉬고 싶을 때 해리의 왕자님인 이승기가 힘내라고 응원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기분이 좋아지지않을까?
에고, 엄마 혼자만의 생각이겠지.
해리가 걸을 때는 너무 힘들어서 아무생각이 없다고 했는데.
엄마가 언니에게 선전포고를했다.
힘들게 걷고 있을 해리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지 않는다면 한국에 왔을 경우 재미없을 줄 알라고 말이다.
그랬더니 당장 편지를 썼는지 게시판에 올라와 있더라.
베트남에서 심심하다고 계속 전화한다.
해리. 지금은 12시가 넘었으니 꿈나라에 가 있겠지.
좋은 꿈꾸고 내일도 파이팅이다.
사랑한다. 나의 막내 딸 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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