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종단

세화야

by 정세화 posted Jul 2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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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화야~~~
잠은 잘잤니
아침에 눈을 뜨고 너자는 방응 둘러보니 너가 없다
많이 보고싶다
퇴근에 집에가도 텅비어 있는것 같아
너의 존재감을 새삼 느낀다
5학년 2학때 시골로 전학을 갔을때는 보고싶으면
전화로 목소리라도 듣곤했는데....
매일매일 너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밥은 잘먹는지, 아프지는 않은지 너무 궁금하다
어제는 단체사진속에서 니 모습보고 다행이다 싶었다
드뎌 우리딸이 보이는 구나  하고 ...
오늘은 한라산 일정이지
제주도가 오늘도 무덥다는데
모자 꼭 쓰고 다니고
밥 잘먹고  선크림 잘 바르고
목에다 손수건 걸치고 다녀
오늘도 힘든 일정이겠지만  힘내고
많이 많이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