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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아~
드뎌 이틀만 지나면 우리 예쁜딸 보게되는구나~
엄마가 너무 힘든 곳을 보내지 않았는지
후회도 하고 걱정도 하면서
나날을 보냈구나~

사진에서도 현정이의 웃는 모습을 한번도 볼 수가
없어서 더욱 마음이 아프단다!!
그래도 힘든가운데 현정이가 많은 것을
배우고 오기를 엄마는 간절히 바래..
세상을 편하게만 살려고하면
얻어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단다.

하루종일 걸으면서
나에 대해, 가족에 대해,같이 살고있는 이웃들에 대해
그리고 이땅 우리나라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를 가지기를 바래..

세상에는 너를 사랑하는 사람들도 참 많고
너가 사랑할 사람들도 참 많단다.
그렇게 사랑을 나누면서 살아야 행복하단다.
너가 좋아하는 동물들도 너의 사랑과
보살핌으로 자라고 있지 않니?

그렇게 인간은 혼자만 생각하면서 살면
결코 행복할 수 가 없다고 엄만 생각해..
다른 사람과 어우러져 사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인거지..

우리 현정이가 이제는
어른이 되는 연습을 해야 하기에
현정이를 힘든 국토대장정에
밀어넣었구나...
그래도 언젠가는
현정이가 엄마를 이해하겠지?
현정이를 너무도 사랑하기에
현정이가 힘든걸 혼자서 견뎌내고
슬기롭고 이해심많은 예쁜 소녀로
자라기를 우리 가족이 바란다는 걸..

엄마의 자랑스런 딸 현정아~~
조금만 더 견디고
힘들어도 마음을 밝게 가지고
너 자신의 힘을 믿어라!!!
홧팅이야!!
사랑해!! 엄마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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