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야 너 편지읽고 엄마는 눈물이 났어. 사실 엄마가 편지를 넘 짧게 써서 미안한 마음이 많았거든. 또 편지를 계속 써도 된다는걸 모르고 한번만 써서 더 미안했어. 매일 댓글만 달고... 이 편지가 다시 너에게 전달됐음 좋겠다. 그래서 우리 지혜가 힘을 내서 더 열심히 행군을 했으면 좋겠다. 지혜야 집에 오면 따뜻한 방 준비해 놓을께. 글고 맛있는 것도 마니마니 사줄께. 이번 행군을 통해 울 지혜가 정말 자랑스럽고 기특한 딸이라는 걸 엄마는 새삼 느꼈다. 보는 사람들마다 지혜 자랑하고 다니지 ^^ 할미 할배도 자꾸만 지혜 언제 오냐고 그러시는구나. 참 용인하고 성남을 들러서 서울로 간다는데 언제 오는지 성남 어디로 오는지 잘 모르겠다. 알게되면 얼굴이라도 보고싶은데.. 가져간 옷이 얼마안되서 걱정이다. 이제 얼마 안남았구나. 경복궁에서 지혜 얼굴볼때까지 감기 잘 이겨내고 끝까지 화이팅 해라. 씩씩한 울 지혜는 잘할 수 있을 거야. 집에 오면 엄마가 뽀뽀 마니 해줄께. 사랑한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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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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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64 | 국토 종단 | 현석이 희준 우리 아들들에게 | 임현석임희준 | 2010.01.09 | 3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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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61 | 국토 종단 | 우리석희 너무 멋진걸!! _ 막내이모부야 | 홍석희 | 2010.01.09 | 2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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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59 | 국토 종단 | 보고 싶은 아들,지환아! | 김지환 | 2010.01.09 | 1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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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57 | 국토 종단 | 아들 대현아 ! | 백대현 | 2010.01.09 | 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