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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안녕.
올 '시가'가 끝났다.
울 예슬 오면 다운 받아 보여줄게.....(아마 엄만 이말이 뭔지 몰껄.....)
아빤 지금 중국 선전.
오늘 홍콩갔다 일하구 와써(일욜인데.ㅋㅋㅋ)
어느 부모님 말씀처럽 예슬이가 추운날씨에 고생하며 걷고있는데 아빠 편히 차타고 못 다니겠더라, 그래서 아빠도 건강챙길겸, 딸 생각할겸 겸사겸사 걸었단다.
슬아! 오늘은 아빠 무지무지 잘먹었다 왜냐구?
한국에서  보내온 김치랑,햇반이랑,라면이랑,김등등을 요리해서 먹어서 ㅋㅋ "쉐프 하" 라고나 할까....
아빠 울트라 할때 마지막 10키로가 너무너무 힏들더라.
진짜 눈물이 앞을 가리고 발걸음이 안떨어져도 그래도 가야한다는 목표가 있기에, 포기할 수 없다는 신념이 있기에 해낼수 있었다.
예슬이도 예슬이를 생각해주는 엄마,아빠,동생들이 있다는걸 항상 생각하고 힘내라..... 아빠의 사설이 너무 길어 미안.
암튼 남은 시간 열심히 하고.
힘내고.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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