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종단

힘내라 힘!!

by 박상형 posted Jan 1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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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새재를 넘고 있을 상형아!
엄마가 웃옷하나 더 챙겨넣고 양말하나 더 챙겨넣을 것을 후회하고 있어
네가 지고 있는 베낭이 얼마나 무거울까하고~~
할머니가 사진속의 네얼굴에 웃음이 없다고 걱정하는구나
많이 힘들지...엄마도 이렇게 힘들줄 몰랐어 정말이야!!
걸으면서 자신에 대해 생각을 정리해 보라고
캠프를 추천했던 엄마를 원망하진 않을지 걱정이야
날씨가 정말 춥구나 어려운 문경새재 넘고 오늘밤도 곧 오면
이제 우리아들 만날날이 더 가까이 오겠지
아주 아주 많이 보고싶어 웃는 모습 잃지말고~~~~
사랑해 우리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