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종단

최동은 오빠 에게

by 최동은 posted Aug 0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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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오빠.
오늘은 참 무더운 날씨다.
오늘 고생했겠다...ㅎ
오늘은 흐리면서도 덥고 끈적끈적한 날이야.
난 이런날이 참 싫다. 그런데도 밖에 나가서 동네애들이랑 논 난 뭘까?ㅎ
오빠, 부탁하는데 사진에 좀 찍혀라... 사진속에 오빠가 없잖아.
아빠랑 엄마가 얼마나 솔상해 하시는데...
그리고 나도 오빠가 어떻게 지내는지 알아봐야지.
그러니깐 사진 찍으려하면 달려가라고.
아님 선생님 곁이나 사진 찍는 사람 가까이 있든가.
선생님 곁에 있으면 그래도 좀 잘 찍히드라.ㅎ
초롱이, 아직도 똥오줌 못 가려서 문제야.ㅠㅠ
배변훈련 의외로 어렵네...
어쨋든 힘내!!
오빠 요번주면 돌아오잖아!! 오빠 없으니깐 나두 심심해.
내 친구들이랑 어제 새벽까지 놀았는데 친구들 가니깐 썰렁~ 하드라.ㅋㅋ
어쨋든 나의 편지는 오늘은 짧게 끊을게~
우리가족 모두가 오빠를 응원한다~!! 아자아자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