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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 종단
2010.08.01 14:22

해동검도!!!

조회 수 393 댓글 0
민서야.. 드디어 오늘 아들 뒷모습 보았어.. 해동검도복 입은 아들 맞지?
가끔 다친사람들도 있다고 하던데 민서는 어떤상태인지 몰라 걱정되는구나?
많이 힘들텐데.. 엄마가 무리하게 보냈다고 원망하고 있는건 아닌지 모르겠구나..
사실 엄마도 컴퓨터에 빠져있는 아들 마음을 돌리려고 보냈는데 생각보다 넘 힘든거 같아 마음이 아프구나..
그래도 돌아오면 그전 보다는 덜하겠지?
스스로 절제할 수 있는 힘을 키웠잖아.. 아침에 학교갈때도 옷도 달라해서 입고 가던 아들이 지금은 뭐든지 혼자 힘으로 할 수 있잖아.
엄마는 이제 걱정 안해.. 울 아들 이젠 자신의 행동에 책임 질 수 있을거라 생각해..
많이 힘들지만 그래도 나 자신을 이겨낸다는 것에 대한 행복도 있잖아..
민서야.. 대견하고 자랑스럽다..
울 아들 누구보다 멋지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엄마는 흐뭇하구나..
비록 원하지 않은 길을 갔다고 해도 후회하지 말고 좋은 점만 바라봐..
분명 더 좋은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거야..
사랑한다..
아들 많이 보고싶어하는거 알지? 우리 며칠만 더 참고 힘을내자 알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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