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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채야, 잘 지내고 있니?

서울은 오늘 구름이 조금 끼었는데 네가 있는 곳은 어떤 지 궁금하구나.
하나님께서 이스라엘민족을 광야에서 이끄실 때처럼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보호해 주시기를 기도한다.
(근데 강원도 산속 날씨가 들쑥날쑥 할 거야...)

솔직히 엄마는 우리 은채가 고생은 좀 되겠지만,
매사에 '적극&악발이'인 네가 너무 잘 하고 있을 거라 믿어 걱정도 별로 안하는데,
아침, 저녁 뉴스 일기예보에서 '무더위가 예상됩니다!'라는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할머니, 할아버지는 동시에
'아이구, 우리 손녀 어떻게?!!!' 하신단다.
그리고는 곧 '우리 은채는 잘 할거다' 하신다.

힘들 때마다 기도하고,
그 와중에도 주변 친구와 동생들을 위로하고 챙기는 멋진 소녀가 되길.

또, 이번 여행에서 우리 은채가
지금 같이 10점 만점에 9.99점인 성실진지걸에서
단순쾌활명랑소녀&미소천사로의 한차원 업그레이드 되는 것도 기대해 본다.  (항상 웃는 사람이 진짜 고차원의 능력자이거든)
시꺼멓게 타서 올테니 일단 흑인천사가 되어 오겠군 ^ ^
(물론, 엄마는 네 주문대로 넘 타지않게 해 달라고도 기도하고 있지만)

그간 홈페이지에 한강종주탐험이라고 따로 테그가 뜨지 않아서 좀 기다려야 하는 줄 알고 편지를 안하고 있었다가, 어제 연맹에 전화해서 물어보니 '국토대장정'이라고 입력하면 된다고 해서 허탈했다.
혹 다른 친구들 편지 받아볼 때 못 받아서 기운빠지지는 않았나 해서.

오늘이 보낼 수 있는 마지막 날이라고 해서 오늘 도서관 오자마자 쓴다.
엄마도 은채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아침일찍부터 밤 늦게까지 논문 붙들고 열공중이다.(물론 시원한 에어콘 나오는 도서관에서지만)

우리은채,
남은 날도, 즐겁게 잘 하고
해단식에서 화려하게 다시 만날 날까지,
신나게 힘차게 아자아자!

사랑하는 딸 은채의 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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