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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 종단
2010.07.29 22:21

잘 ~ 자

조회 수 282 댓글 0
사랑이 많으신 주님
오늘도 행군하는 아이들의 이마에 흐르는 땀을 식혀 줄 수 있는 바람을
주님 사랑으로 아파오는 발과 다리를 따뜻하게 감싸주시고
무겁게 느껴지는 어깨위의 짐들을 가벼운 깃털처럼 여기게 하소서
그리운 요안나
오늘은 7월 29일 목요일 중복이야
너를 보낸지 9일째되는 날이기도 하지  
너무 바빠 이제야 너의 모습 한자락을 찾아 헤맨다.
중복의 무더위 속에서 계속되어졌을 행군은 어땠니?
땔감으로 밥을 짓는 프로그램이 있던걸로 아는데,   옛조상들의 지혜처럼
오늘 밥은 맛있게 되었는지 궁금하구나!
어제 올라온 소식들을 보니 오늘은 오르막길이 많아 힘이 들거라 하던데
어땠어?  왜 매일이 이리도 궁금하고 상상의 나래만 펴가는지 알 수가 없구나!
다른 부모님들의 글을 읽어 나가다 보니 어쩜 그리도 마음이 한결 같은지
눈가가 뜨거워져서 혼났어  정말 부모란 어쩔 수 없는 존재인가봐
눈에 보이지 않으면 항상 걱정들로 밤을 지새우기를 반복하니까
보경아 세상엔 네가 경험해야할 많은 것들이 있어 쉽게 얻을 수 있는것도
많겠지만 지금처럼 너의 굵은 땀방울 속 힘겨움으로 얻어야 하는 것도
많아 12살인 너에게 견디기 힘든 순간들일지라도 넘기고 나면 무엇으로도
살 수없는 귀한 것을 얻을 수 있을꺼야
사랑하는 뽀 가기전에 네가 엄마에게 말했지 힘이 들것같지만 기대된다고
빨리가서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싶다고 그 얘기를 들었을때 담담히 말했지만
속으로는 굉장한 놀라움과 감출 수 었는 힘을 느꼈어 엄마에게 많이 부족한
부분을 주님께서 네게 주셨구나라는 생각에 너무 기뻤다니까
사실 엄마는 지금도 겁이 많지만 어렸을 땐 더 많았어  다른 곳에 가서 자지도
못하고 고등학교때까지도 거의 6시면 집에 들어올 정도로 소심했다니까 학교
다니면서 더욱 싫었던 건 소풍. 수학여행 등 집과 학교가 아닌 생소한곳을
가는거였으니까 그런데 더욱 웃긴 건 직장에 들어와서도 1박 2일로 놀러갈
일이 있으면 꼬박 밤을 지새우고 눈이 빨개서 집에 오곤 했다니까 지금도
그런 부분이 영 없어진 건 아니지만 그래도 그때 일들을 떠올리다 보면 웃음이
절로나 엄마의 이런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딸
오늘밤도 편안한 잠자리에 들고 내일 있을 행군도 무사히 마치길 . . . . .
이 밤 기도드린다.    사랑하는 딸 잘 ^^ 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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