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모토!!!! 구윤

하이 모토～ 구윤
아빠야, 잘 지내고 있니?  땀도 많이 흘리고 힘들텐데......
태백에서 정선까지 네가 걸어 온 길을 보니까
아빠가 늘 출장다니던 길이더구나
어제도 정선에 출장갔다가 국토순례하는 아이들을 보니
구윤이가 더 보고 싶었다.
하지만 너의 보람찬 행군을 위해 아쉬움을 뒤로하고
서울로 향했다.

구윤아
지금처럼 계속 걷는 다는 것이 즐겁지도 쉽지도 않고
무척이나 힘든 일이란다. 물론 중간 중간에 재미있는
일도 있겠지만.......
아빠는 구윤이가 무더위 속에서 지금 겪고 있는 것들이
헛되지 않고 앞으로 살아 가는데 많은 도움이 되리가 믿어
더위 속에서 인내심도 키우고 고마움도 느끼고 협동심도
배우고...... 짜증내는 것 버리고 소중한 것들을 배우기를
바란다

조금만 더 힘내고 건강하게 돌아 오렴
선물로 축구 많이 해 줄게 ㅋ ㅋ
Mom & Dad love 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