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종단

예원아 행군은 시작이다.

by 황예원 posted Jul 2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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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보믈 내딸
정선을 행군하고,숙영지의 텐트,그리고 도료들의 환한 웃음을 사진으로 보니
우리 예원이도 저 틈속에서 씩씩하게 잘 있을것이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찡하단다.

그래도 적절하게 어린 초등학생을 배려해주시는 모습에 위안을 삼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니 행군으로 힘든 심신을 달래줄수 있는 것도 아빠가 안심이 된단다.

예원아 새벽5시 기상하고 오이냉국을 먹고 무더운 날씨에 행군을 해야하고 숙영지에 와서 식사,샤워등 순서를 지켜야 하는 단체생활의 힘든 일상이 나중 예원이에게 큰 힘이 될것이리고 예원이도 지금쯤은 느끼고 있을거야

아빠는 지금 예원이가 너무보고싶고,걱정이 되고,변한모습을 상상히며 훈자 미소를 짓고 예원이 출발이후 내내 예원이의 행적을 졸졸 따라 다니고 있단다. 아빠가 좀 심하지 이제 예원이도 스스로 잘 할수 있는데...

예원아 부탁좀 하자 사진 찍는데 따라다니던가 아니면 촬영담당대장님께
사진도 찍어서 탐험일지에 올려 달라고 부탁좀 해라 그렇게 라도 예원이 얼글이 보고싶다. 꼭 한번 애교로 해봐줘

지금 이 시간도 예원이는 행군을 하고 있겠지 강원도는 폭염주의보로 매우 더울텐데 모든 부모님들의 걱정이 똑같을 거야
건강 조심하고,무리하지말고,언니,오빠,동료들과의 일상에 잘 동화하고
별 탈없이 흥미진진한 행군이 계속됐으면 좋겠다.

아마 여기까지의 편지가 예원이한테 전해질것 같다. 그래도 아빠는 계속 예원이와 소통을 할께.

자! 오늘도 힘찬 하루 건강한 하루가 될수 있도록 기원할께

화이팅!!!!!   아자아자아자